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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김포=연합뉴스) 홍현기 기자 = 경기 김포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.



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'내사랑바둑이'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.



이 단체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읍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한 뒤 고발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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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체는 "강아지 머리에도 누군가 내려친 흔적이 있고 생식기를 보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"고 주장했다.

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(CC)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.

경찰 관계자는 "학대 피해 여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"이라며 "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동물병원 측 소견 등도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"이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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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보는 카카오톡 okjebo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김포서성적학대당한강아지발견quot경찰수사라이트하우스 파트너스 한국 공식 웹사이트무단 전재-재배포, AI 학습 및 활용 금지>2024/03/11 16:00 송고

• #학대
• #강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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